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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논문,건강

한의원과 한방병원의 차이, 환자의 특징과 질환은?

한의원과 한방병원의 외래환자의 특징과 질환은 어떨까요? 흔히들 한의원의 환자로 관절염이나 무릎 인대 부상과 같은 근골격계 질환이나 교통사고 후유증이 대표적으로 생각날 것입니다. 아님 오랫동안 낫지 않아 고생한 질병, 어깨 결림과 같은 질병의 환자도 예상해 볼 수 있겠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전국민을 대상으로 한 한의원과 한방병원의 외래환자의 이용실태와 특성에 관해서 연구한 논문"에 대해서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한의원 외래환자

->논문

전국민을 대상으로 한 한의원과 한방병원 외래이용환자의 이용실태 및 특성비교연구 위 논문의 내용을 정리해보면,

<인구사회학적 특성>

여자(813명)가 남자(290명)에 비해서 훨씬 많았으며

나이도 30대에서 60대사이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기혼(793명)이 미혼(150명)보다 5배 이상 많았으며

교육정도도 고등학교 및 대졸 이상이 전체의 65.0% 이상을 차지하였습니다.

연령별로 40대까지 증가하다가 50대부터 감소하였습니다.

직업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의 차이는 없었으며, 소득수준은 월 100만원이하,월 100만원에서 200만원 사이가 전체의 45.1%를 차지하고 200만원 이상의 소득이 많을수록 점점 감소했습니다.

 

주관적 건강상태

주관적 건강상태는 67.9%가 보통 이상으로 좋은 편이었으며 32.1%만 나쁜 편으로 건강이 평균 이상으로 좋은 사람들이 한방의료기관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환자의 질병>

대부분이 근골격계 질환이었으며 이외에도 위장장애,감기,보약처방목적으로 한방의료기관을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이용률은 상대적으로 낮지만 아토피, 중풍(뇌졸중), 교통사고 후유증은 한의원과 한방병원간의 유의한 차이가 있었습니다.(P<0.05).

한방의료기관 이용환자의 상위 10위 질병은

요통, 관절염, 근육부상, 허리 삠, 위장장애, 발목 삠, 감기, 보약, 오십견, 중풍(뇌졸중)으로

이들 질병의 주요 치료법은 한약, 한약제제, 침과 뜸, 부항, 추나, 한방물리치료였습니다.

 

<한방치료법에 따른 치료효과>

한약, 침, 물리치료 등의 모든 치료법이 85% 이상으로 효과적(매우,약간 효과 있음 포함)이라고 응답하였으며 한의원과 한방병원간의 차이는 한약(탕약)을 제외하고(P=0.0452)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습니다.

진료만족도는 88.3%가 만족하였으며(매우 만족,만족 포함) 한의원과 한방병원간의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P=0.002) (한의원>한방병원)

부작용 경험률은 전체의 2%로 그 종류는 소화기,피부질환,신경계 및 신장질환이었으며 한의원과 한방병원간의 차이는 없었습니다.


외래환자 대부분이 100만원~200만원의 소득수준을 가지는 이유는 위 결과를 참고하여 내 짧은 견해로 볼 때, 외래환자의 대부분이 30~50대, 기혼, 여성이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주부 분들은 소득이 상대적으로 적으니까요.

한의원의 주된 치료 질환은 근골격계 질환인데, 특정 질환 말고도 앞으로 제가 관심있는 분야나 여타 분야에 관해서 많은 발전으로 다양한 질환에 대한 치료가 더 빛을 보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럼!